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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실패는 일반 가정용 재봉틀에서 사용하기 불편하다. 종종 실이 잘 풀리지 않아서 바늘땀이 이상하게 나오기도 하였다.
그런데 실걸이는 싸지 않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돈을 들이고 싶지 않은 물건이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실걸이 DIY를 시도했다.
이전에 이 블로그에 올렸던 실걸이를 만드는 것에 관한 글이 있지만(아래 링크) 이번에는 또 다른 방법이다.
실 거치대, 큰 실패 스탠드, 실걸이 만들기 - https://sundayme.tistory.com/m/122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 만들어 본 것이다.
둘러보니 생수병이 있었다. ^^;
결과물과 설명은 아래에 정리했다.
생수병이 가볍기 때문에 아래에 묵직한 머그컵을 두었다. 병의 안쪽 바닥이 편편하지 않기 때문에 머그컵 위에 실패를 두니 기울어지지 않아 딱 좋다.
저 높이로 구멍을 낸 것은 실을 교체 할때 병 입구로 실을 빼내기 편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병의 입구 높이가 재봉틀보다 조금 높아야 한다. 그러면 실이 술술 잘 풀린다.
덕분에 평소에 작업하던 곳이 아닌 다른 장소에 와 있지만 틈틈히 재봉틀을 사용하기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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