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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캐리어 바퀴를 교체해 보았다.

by QBii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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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자체는 멀쩡한데 바퀴만 문제가 생겼을 때 이렇게 해결했다.
나는 작은 캐리어와 큰 캐리어 둘다 바퀴에 문제가 생겼었다.

작은 캐리어는 바퀴표면이 갈라지고 깨지면서 울퉁불퉁 해졌고 그러다 보니 잘 굴러가지 않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바퀴부분(검정색)을 나사를 돌려서 보니 단순하게 붙여놓은게 아니라 밀어서 끼우고 나서 나사를 조이고 해야하는 디자인이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다 뒤져봐도 같은 모양은 없었다. (만약 있다면 이것이 더 저렴하게 해결하는 방법이다.)
어쩔수 없이 바퀴만 바꾸기로 정하고 가장 비슷한 사이즈의 바퀴를 구입했다. (지름, 두께, 바퀴 축의 두께 등)
구입한 바퀴는 재질이 딱딱한 바퀴였다. (온라인쇼핑이라 만져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
어떤 재질이 최상일 지는 잘 모르겠다. 딱딱한 바퀴는 기존바퀴처럼 갈라지고 깨어지지는 않을 듯.

캐리어에서 나사로 분리해낸 바퀴부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바퀴들

바퀴의 금속축을 실톱으로 잘라내서 바퀴를 빼내었다.
바퀴 축이 아주 두꺼워서 자르기가 쉽지 않았다.
실톱은 금속을 자를 수 있는 실톱을 사용해야 한다.

한곳에 두개의 바퀴를 연결해야 해서 비용이 더 들었다.
바퀴간의 유격을 조정하기 위해서 많은 링?(와셔)을 포함하고 있다.

바퀴축을 실톱으로 잘랐다.


바퀴를 교체하고 커버를 끼우면 아래 사진처럼 된다.
바닥에서 굴려보니 부드럽게 굴러간다.



아래는 큰 캐리어 바퀴를 교체한 후의 사진이다.
교체 전의 사진은 못찍었는데 교체 이유는 위의 캐리어 바퀴같은 문제가 아니라 재질이 딱딱한 바퀴라서 그런지… 잘 굴러가지 않는 것이었다.
캐리어를 밀다가 바퀴가 안 굴러가면서 같이 넘어지는 사태가 반복되었다.

구입한 바퀴의 재질은 롤러블레이드의 바퀴처럼 약간 쫄깃?한 느낌이고 묵직한 무게감이 있다.
역시 실톱으로 바퀴 양옆의 공간 속의 축을 잘라내고 바퀴교체를 했다.
기존 캐리어 바퀴축은 나사형식으로 조립된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자를 수 밖에 없다.
나사로 된 바퀴축은 저절로 풀릴 수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
바퀴를 교체한 후, 틈틈히 나사를 조여주어야 할 듯 하여 캐리어 속에 나사를 조이는 도구를 항상 넣어 두도록 한다.
여행 중에 나사가 풀리는 상황만 없다면 다른 문제점은 없을 듯 하다.

바퀴 교체비용 만으로 향후 몇년간 캐리어를 잘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교체된 모습은 아주 깔끔하다. 실전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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