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교체한 씽크인데 당시 설치업자가 일을 대충?해서 인지 물이 종종 아랫쪽으로 떨어지곤 했다.
게다가 하수도 냄새도 문제였다.
아래 바닥의 연결부위를 보니 완벽하게 밀폐가 된 상황이 아니었다.
씽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참다 못해 배수구 교체를 결심했다.
준비물:
* 새 싱크대 배수구 세트(사이즈 확인이 중요)
* 드라이버 (일자 및 십자)
* 고무장갑 또는 면장갑
* 쓰레기봉투 또는 버릴 용기
* 걸레 또는 휴지
기존 배수구의 사이즈를 확인하여 같은 사이즈의 제품을 구입한다.
아래는 내가 구입한 제품 사진

기존 배수구 분리>
* 새 배수구 설치 전에 기존 배수구 사진을 찍어두면 조립 시 참고할 수 있다.
* 연결되어 있는 호스를 돌려서 다 제거하고, 배수구 본체를 두 손으로 잡고 돌려 분리한다.(아래 사진)
* 본체가 헛돈다면 씽크대 안의 배수구 테두리를 눌러주면서 하단의 본체를 돌려본다.
* 분리 후, 오래된 배수구 주변에 이물질이 있다면 깨끗하게 청소한다.(손조심)
교체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예전에 설치할때 본체를 제대로 맞춰서 잠그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빨이 안 맞아서 물이 뚝뚝 떨어졌던 것이다.


본체가 제거된 후에 주의해야 할 것은 씽크대의 구멍의 테두리가 아주 날카롭다는 것.
자칫하면 손을 베일 수 있다.
면장갑이나 고무장갑 등 손을 보호하고 작업하기를 권한다.

새 배수구 설치>
* 싱크대 상부의 테두리를 끼우고 하부의 본체를 돌리면서 고정한다.
* 배수 호스를 배수구 본체에 연결해 준다.(슥슥 돌려서 연결하면 된다.)
* 오버플로우관을 나사로 고정한다.
* 바닥의 하수도관에도 호수를 꽂아주고 마개를 단단히 막아 냄새를 방지한다.
확인해 보니 그전에는 바닥마개도 없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냄새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또한 배수구 내부의 동그란 뚜껑(냄새방지용도)도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이다.
이전에 씽크를 설치할때 날림공사를 한 것인지 부품들이 분실된 상태로 설치되어 있었다.
누수 확인>
* 싱크대에 물을 흘려보내 누수되는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 만약 누수가 발생하면 연결 부위를 다시 조이거나 고무 패킹을 점검한다.
* 너트를 너무 세게 조이면 플라스틱 배수구가 파손될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조이자.
* 배수호스 연결 전 몸통이랑 길이 확인해서 길이 맞춰 잘라서 집어 넣자.
집어 넣고 나면 다시 빼기 힘들고, 길이가 길어서 축 쳐지게 설치하면 그 곳에 물이 고여서 악취가 나거나 막히기 쉬울 수 있다.
작업은 너무나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여자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작업이고 대단한 공구도 필요없다. 십자드라이버 정도
씽크대에서 냄새가 심하다면 교체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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