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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호주

내맘에 쏙 든 벌꿀제품 용기 디자인

by QBii 201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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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나 기타 끈적한 용액을 담는 병, 용기에 대해서 이곳에 써보려 한다.

 

벌꿀은 한국에서도 주로 짜먹는 병의 형태로 많이 판매하고 있으나,

이 또한 짜고난 후 주변에 묻어서 지저분해 지기도 한다.

 

그러나 호주에서 본 이 꿀용기는 완전 내 맘에 쏙 들었다.

 

슈퍼마켓에서 살펴보니 벌꿀 외에도 이런 끈적거리는 용액을 담는 포장으로 이런 병들이 몇몇 있었다. 커피용 시럽등등...

 

사진을 보면 구입후 처음에는 보호캡이 붙어있고, 그걸 제거하면 얇은 실리콘에 십자형태로 잘린 입구가 보인다.

 

이런 병은 꺼꾸로 세워서 보관하다가, 사용할때 그 상태로(수직으로) 짜게 되면 아주 깔끔하게 꿀이 나오고 주변에 전혀 묻지를 않는다.

꺼꾸로 그냥 두면 절대 흘러나오지 않고 병에 힘을 줘서 짜야만 꿀이 나온다. (물같은 용액은 아마 흘러나오겠지요..)

 

캬... 완전 기가 막히다. 꿀의 낭비가 없다.

발명한 사람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맘에 드는 병이다 보니 빈병이 되도 버릴 수가 없다.

최근엔 커피용 시럽을 만들어서 이 병에 보관해 두고 먹으니 너무 좋았다.

 

한국에도 이런 병이 있을까... 검색해 보니 꿀벌용 포장병은 특별할 게 없다.

짜고 나면 주변에 묻어서 반드시 닦아내야 하는 병들 뿐이다.

 

한국에서도 이 병을 이용한다면 물엿이나 매실청이나 이용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닐텐데....

 

도입이 시급하다.

 

사용해 본 바에 의하면 병이 너무 크면 짜기 힘들테니 500g내의 용량에 적당하겠다.

 

[병의 디자인은 꺼꾸로 세워도 되는 디자인이다. 꿀을 짜낸 후 병 입구의 모습]

 

 

[같은 형태로 만들어진 커피 시럽병입니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입구가 사용하기에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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