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렉스 유리도마, 장점이 많다.

유리도마가 새로울 것도 없겠지만 내 경험을 여기에 써보려고 한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데 왜 안쓰겠나… 싶다.
얼마전 파이렉스 유리도마를 구입했다.
사이즈는 두가지였는데 작은 것은 A4사이즈, 큰 것은 작은 사이즈의 두배가 조금 모자란 사이즈이다.
나는 작은 사이즈를 선택했다. 메인은 나무도마를 사용할 것이므로.

그 전까지는 유리도마는 미끄러워서 왜 사용하나…라고 생각하며 외면했는데 그것은 기능성만 생각한 것이었다.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유리도마는 과일용 도마로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나무도마에는 마늘이나 양파냄새가 옮겨오기 때문에 유리도마를 사용한다는 것.
사실 유리도마는 위생적으로 강한 장점이 있다.
즉, 단점은 미끄럽다는 것 하나뿐이고 그 외는 다 장점뿐인 것 같다.

과일, 샐러드재료 등을 자를때 뿐 만이 아니라,
오히려 생선 등 냄새나는 재료, 김치 자를 때, 생고기 자를때 등등 오히려 유리도마를 사용하는 게 낫다.
도마를 씻고나서도 덜 씻긴 듯한 웬지 찝찝한 느낌이 없다.

도마의 발은 약간 말랑?한 플라스틱이다.

또한 예전에는 식기세척기가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기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유리도마는 식기세척기에 넣을 수 있어서 좋다.
냄새나는 음식재료를 썬 후에 그냥 식기세척기에 넣어버리면 된다.

나무도마나 플라스틱 도마는 칼질한 스크레치가 많이 있는 상태에서 습기가 많은 식기세척기에 넣게되면 박테리아가 오히려 증식할 것 같은데 유리도마는 그런 염려가 없다.
위생의 문제가 해결된다. (제품 뒷면의 설명에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된다고 나와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도 도마표면의 홈이 거의 나지 않아 손세척하기 좋다는 것.

힘껏 탕탕 닭고기등을 손질하거나 할때는 유리도마가 적당하지 않지만, 그 외에 여러모로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완전 추천하고 싶다.

도마 표면에 인치, 센티가 표시되어 있어 유용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