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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호주51

부활절 쵸콜렛이 쏟아져 나오는 호주가게들 매년 이맘때면 슈퍼마켓이나 온갖매장들은 쵸코렛판매에 열을 올린다. 과연 누가 이 많은 초코렛들을 다 먹을까...? 어릴때 초콜렛하나 선물받으면 너무 소중하게 아껴먹었던 기억이 무색할 만큼... 여기는 쵸콜렛천국이다. 이제는 질릴(?) 지경... 미리 구입하지 않고 부활절휴가 직전이나 휴가후에 구입하면 많이 세일되니 참고하자. 내 경험에 따르면 부활절과 크리스마스가 쵸콜렛상품이 쏟아지는 타이밍 인데... 언제부터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에 쵸콜렛을 주고 받았을까? 나는 크리스찬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부활절날 달걀을 주고받는 건 알고 있다 토끼는 새끼를 많이 낳기때문에 번영(?)의 상징이라서 토끼를 주고 받는 건가? 어떤 모양이든 결국은 쵸콜렛이라는 것. 그리고 그 디자인도 더욱 다양해지고 깜찍해지고 있다... 2015. 4. 2.
호주의 무서운 새들 가끔 호주에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의 헬멧에 뾰족한 더듬이(?)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친구에게 물어보니 새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라고 한다. 친구의 경우는 특히 까치를 무서워하는데 난 좀 이해가 안됐다. 한국에서 까치는 길조라 생각하고 귀엽기조차 하니 말이다. 뭘 그리 무서워하나...하면서 코웃음을 쳤지만 나도 공격을 한번 당하고 보니 친구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 여기 까치를 보면 확실히 한국의 귀여운 까치와는 다르다. 거의 까마귀처럼 새까만 몸에 눈이 무서웠다. 특히 봄이 되면 새끼보호를 위해 자기 영역에 침범하는 동물이나 사람은 무섭게 공격하는데... 한번은 큰 개를 저공비행으로 몇백미터 쫓아가는 까치를 본 적이 있다. 그 개는 무서워하면서 막 도망가는데 까치는 죽자사자 그 개를 쫓아가는 것이.. 2015. 3. 26.
Enlighten 캔버라 빛축제 2015 Feb 27~Mar 7 심심한 나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축제가 열렸다. 빛축제라는 이름답게 캔버라 곳곳의 특정건물들, Old Parliament House 구의회건물, 국립도서관, 미술관, 박물관등에 빛을 비춰서 컬러플하고 화려함을 연출한다. (각 빌딩의 성격에 맞는 이미지를 비추는 듯) 여기저기서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올려서(불꽃아님. 레이저같은 빛?) 멀리서 봐도 뭔가 멋진 느낌? Burley Griffin 호수에 300개의 빛나는 종이배를 띄워서 여름밤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계속 콘서트가 열리고 또한 여러 전시, 아트퍼포먼스가 열린다. 올해부터 여러나라의 누들을 맛볼 수 있는 누들마켓도 같이 열렸는데... 맛도 못봤다. =_= 줄이 너무 길어서 그걸 기다리다가는 자정이 될 것 같아서 그냥 .. 2015. 3. 1.